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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중복사업 통합 바람직" 전북도의회, 예산안 심사

올해 추경 집행률 저조 / 일부 과다계상 지적도

전북도의회는 23일 상임위원회별로 도청 각 실·국을 대상으로 2017년도 예산안 및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안건을 정리한다.

 

△행정자치위원회 = 도 기획관리실을 대상으로 예산안·추경안 심사를 벌인 행정자치위원회는 미집행 예산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허남주(새누리 비례)의원은 “도의 제3회 추경에 예산편성을 하고도 착수조차 못한 사업이 32건에 32억2000여만원에 달한다”며 계획적인 예산수립을 당부했다. 김종철(전주7)의원도 “올해 집행률 50%이하 사업이 55개에 달하며, 특정사업은 5%에 그치고 있다”며 사업추진을 서둘러달라고 밝혔다.

 

△문화건설안전위원회 = 문화체육관광국 예산안심사에서는 유사사업에 대한 예산중복이 도마위에 올랐다. 강영수(전주4)의원은 “외국인단체관광객 특별인센티브와 우수여행사지원, 또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활성화사업과 페스티벌 개최 등 유사·중복사업은 통합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상현(남원1)의원은 “토탈관광 홍보물 제작이 중복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책홍보 예산이 과다편성을 지적했다. 박재완(완주2)의원은 도립미술관의 “아시아현대미술전과 임대료 수익 감소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완수(임실)의원은 “도지정 문화재 보수가 중장기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해야 하고, 또 건립 예정인 도립양궁장내 시설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진 후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 농산업경제위원회 = 농축수산식품국 예산안 심사에서도 효율적인 예산편성에 대한 주문이 높았다. 강용구(남원2)의원은 “전북 농어촌 종합지원센터 홍보 예산이 과다 계상됐다”고 지적했으며, 양용호(군산2)의원은 “2년차를 맞는 삼락농정 홍보비 조정과 전략사업 발굴”을 요구했다. 김현철(진안)의원은 농업촌 종합지원센터 사업비 중복 등을 재조정할 것을 당부했으며, 백경태(무주)의원도 농촌 과소화마을 대응정책지도 용역비 과다계상을 지적했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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