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특별상도 주기로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가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식 멤버로 올 시즌을 치르며 신인상과 최저타수상을 받은 군산 출신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10년만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을 축하하는 대형 현수막을 29일 내걸었다.
도체육회는 전북현대와 전인지의 활약이 도민들의 자긍심과 명예를 크게 높였다고 판단해 도체육회관 외벽에 이들의 성적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첨했다고 밝혔다.
도체육회는 앞으로도 전북과 도민의 자긍심을 높인 프로팀이나 프로선수들을 적극 홍보해 더 많은 지역팬들의 사랑을 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체육회는 올해 전북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전북현대 축구단과 전인지 선수에게 특별상을 수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북현대는 지난 2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상대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을 1승 1무로 꺾고 우승하며 10년만에 챔피언 트로피를 다시 안았다.
올 LPGA 신인상을 확정지었던 전인지는 지난 21일 투어 최종전에서 마지막 홀 버디를 잡아내며 평균타수 69.583타를 기록, 직전까지 1위를 달리던 리디아 고를 제치고 최저타수상인 베어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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