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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유적 세계유산 확장 등재 '청사진'

백제세계유산센터, 충남 공주서 용역 보고회 / 익산 쌍릉·토성 등 6곳 1단계 추진 대상 포함

 

익산의 쌍릉과 토성·제석사지·금마 도토성·입점리 고분군·미륵산성 등 6개 유적에 대한 백제역사유적지구 확장 등재가 추진된다.

 

백제세계유산센터는 7일 충남 공주시청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확장 등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익산·공주·부여의 14개 유적을 세계유산으로 확장 등재하기로 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세계유산 확장 등재를 위한 유적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6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백제고도문화재단에서 시행했다. 용역을 통해 확정된 확장 등재 목록은 1단계 중기 추진 대상이 익산 6개, 공주 3개, 부여 5개 등 총 14개 유적이다. 2단계 장기 추진 대상은 익산 1개, 공주 2개, 부여 16개로 나타났다.

 

중기 추진 대상은 익산은 쌍릉·토성·제석사지·금마 도토성·입점리 고분군·미륵산성, 공주는 수촌리 고분군·정지산 유적·옥녀봉성, 부여는 청산성·능산리사지·능안골 고분군·정암리 와요지·가림성 등이다. 장기 추진 대상에는 익산의 낭산산성이 포함됐다.

 

백제세계유산센터는 내년에 문화재청을 통해 중기 추진 대상 14개 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이코모스(ICOMOS)에 잠정목록으로 등재 신청할 계획이다. 세계유산 확장 등재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잠정목록으로 등재한 뒤, 우선 등재목록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반면 장기 추진 대상은 세계유산 확장 등재를 추진하기 위한 학술조사, 연구, 정비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유산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확장 등재 목록은 인류 가치의 중요한 교류의 증거라는 등재 기준Ⅱ, 문화적 전통·문명에 관한 증거라는 등재 기준Ⅲ을 충족하고 있다”며 “2022년께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확장 등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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