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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서 포항까지 길 열리나

무주~대구 고속도 건설, 정부 추가검토 사업 반영 / 호남 고속도로 차로 확장

호·영남을 잇는 필수 교통망으로 꼽히는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이 정부 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전북도와 전북연구원 등에 따르면 이달 중 고시될 국토교통부의 5개년(2016~2020)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무주~대구간 고속도로(86.1㎞)가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됐다.

 

정부는 향후 교통 수요를 검증한 뒤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무주~대구간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현재 조성 중인 새만금 동서도로와 내년 착공 예정인 새만금~전주, 그리고 대구~포항간 고속도로와 연결돼 호남과 영남을 아우르는 교통망이 확보된다.

 

또한,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JCT(18.3㎞) 구간을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도 정부 계획 반영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구간은 새만금개발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전북혁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 계획에 따른 교통량 급증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시설로 꼽힌 곳이다.

 

그동안 전북·경북도는 호영남 교류 증진 및 취약한 교통망 확충을 근거로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조성을 정부에 건의해왔다. 하지만 이 구간은 2010년 2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제동이 걸리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도 관계자는 “전북지역 사회기반시설의 숙원인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조성과 호남고속도로 차로 확장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며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무주~대구간 도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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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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