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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개혁보수신당 출범에 '온도차'

민주-경계, 국민-긍정, 정의-관망

야권과 야권 대선잠룡들은 새누리당에서 분화한 ‘개혁보수신당’의 출범에 대해 미묘한 온도차를 드러내고 있다.

 

민주당은 신당을 향해 반기문 유엔 총장의 정치적 발판이 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당은 ‘4당 체제 출범’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의당은 신당을 일단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신당 창당이) 반기문 총장의 대권행보를 위한 발 구름판이 되어 개헌이라는 빅텐트를 치겠다는 의도라면 어림도 없는 소리”라고 경고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신당이 박근혜 없는 새누리당에 머무른다면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도 “보수신당의 출범이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평가했다.

 

야권의 잠룡들 사이에서도 온도차가 감지된다. 대체적으로 최순실 국정농단사건의 공범이란 평가를 내면서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 시장은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당 창당을 각각 ‘신분세탁’과 ‘이념세탁’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민주당 김부겸 의원, 국민의당 천정배 대표는 ‘지켜보겠다’며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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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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