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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당대표 경선 출마자 "국민의당, 쇄신 안하면 공중분해"

 

국민의당 당 대표 경선에 나선 문병호 전략홍보본부장은 “국민의 당이 호남을 기반으로 한 전국정당을 지향했지만 현재 호남에 갇힌 정당이 되었다”며 “당이 변화와 혁신 주체가 아니라 대상이 되고 말았다”고 진단했다.

 

문 본부장은 2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는 사라지고, 구 시대 헌 정치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당의 전면에 나섰다”면서 “박지원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까지 독점한 상황에서 반토막이 난 정당지지율이 무엇을 의미하겠느냐”고 말했다.

 

문 본부장은 ”대선이 끝나면 당이 공중분해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당원 사이에 퍼졌다”며 “제3지대로의 정계개편 물결에 휩쓸려 대선후보도 내지 못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원칙없는 선거연대, 밀실에서의 후보단일화는 안된다”며 특히 “비박계와 반기문 사무총장, 친문(친문재인)세력과의 연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기본을 지키고, 민생을 우선 돌보는 새정치 가치와 원칙에 동의하는 정치세력과는 손을 잡겠다”고 덧붙였다. 문 본부장은 또 “지금의 안철수 후보로는 대선을 치르기 어렵다”면서 “다시 뛰는 안철수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내년 1월 15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선출한다. 문 본부장과 박지원 원내대표가 경선 참여를 선언했고, 황주홍 의원도 출마할 계획이며 정동영 의원도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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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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