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국민의당 "반기문·비박과 연대 없다"

전북 지역구 국회의원 5명 신년 기자회견 가져 / "국민의당 중심 정권창출서 전북 중심역할" 강조

▲ 국민의당 전북도당 김광수 도당위원장 등 도내 국회의원 5명이 9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봉주 기자

국민의당이 대선과정에서 반기문 전 총장이나 비박세력과의 연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선에서 전북이 역할할 수 있도록 후보를 내는 방안 등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당 전북도당 김광수·김종회·유성엽·정동영·조배숙 국회의원은 9일 전북도의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을 창출하기 위해 담장은 허물겠지만 정체성을 담보하지 않는 무차별적 연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도당위원장은 비박세력이나 반 전 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당 합의사항이 아니다”며 “국민의당 정체성에 함께할 수 있는 세력만 합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전 총장에 대해서는 “정책적 철학이나 비전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이며, 그동안 기회주의적이고 관료적인 처사를 해온만큼 검증과정에서 거품이 빠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북의원들은 친문세력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정동영의원은 “전북 차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권력분산형 개헌이 이뤄져야 하는데 문재인 전 대표는 개헌을 거부하고 있다”며 “반(反)호남주의자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다음 정권은 국민의당 중심으로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성엽의원은 “새누리당은 후보를 내기도 어렵고, 바른정당 후보로는 승리 가능성이 낮으며, 문 전대표 지지율이 25%대에 그치는 만큼 국민의당이 희망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국민의당 중심세력에서 대통령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 의원은 그러나 “현재의 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만큼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의원은 이 과정에서 “대선 전 당 개편이 이뤄질 수 있다”며 “전북도 후보를 내는 것과 대선진용에서 주요 역할을 맡는 것을 두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의원들은 또 대선공약 정책기획단을 구성해 전북발전의 중장기 성장동력을 위한 공약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와 전주종합경기장 국책사업화, 국민연금 기금운영본부의 안정적인 이전 등 전북현안 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관련기사 安 "이번 대선, 안철수냐 문재인이냐 선택될 것" 국민의당 당권경쟁 '박지원 vs 비박지원' 국민-보수신당, 文 견제 본격화 대권주자들, 합종연횡 '주판알 튕기기' 국민의당 원내대표에 주승용-정책위의장에 조배숙 선출…反박지원계 승리에 전대 결과 '안갯속'
은수정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