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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에 대해 알고 싶은 56가지…함민복·김민정 엮음 〈문재인 스토리〉

시인과 소설가 등 서울 인천 대구 전주 등 전국 작가들이 모여 한 인물에 대한 책을 내놓았다.

 

안도현 함민복 김민정 박성우 시인과 백가흠 이유 황현진 이재은 소설가 등이 함께 기획하고 자료를 수집했으며 원고를 매만졌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책이 <문재인 스토리> (모악)다.

 

‘문재인’이라는 사람과 인연을 맺었던 이들의 사연을 모은 책이다. 어릴 적 친구, 동창, 군대 동기, 이웃에 살던 사람, 함께 일했던 동료, 사회에서 만난 지인 등 다양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작은 모자이크 조각 같은 56가지의 이야기가 모여 ‘문재인’이라는 커다란 그림을 완성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라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사람과 사람을 편 가르고 그 사이에 벽을 쌓는 시대에, 진정한 사람의 향기가 그리웠던 작가들이 만든 책이다.

 

<문재인 스토리> 는 ‘문재인의 기억’과 ‘문재인에 대한 기억’을 통해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구체적이고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피난민 시절의 가난을 함께 견뎌온 부모님, 수채화 같았던 고등학교 때의 몇몇 장면, 독재정권에 맞섰던 혈기왕성한 대학생 문재인, 좌충우돌하며 건장한 대한민국 군인으로 거듭나던 특전사 시절, 부산에서 인권 변호사로 맹활약하던 무렵, 청와대에 있으면서 겪어야 했던 사연…. 다양한 빛깔과 목소리를 지닌 56가지의 추억담이다.

 

이 책은 문재인 개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수많은 익명의 시민과, 그 시민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문재인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대한민국 스토리’인 것이다.

 

엮은이 함민복 씨는 1962년 충북 중원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8년 <세계의 문학> 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우울 씨의 일일<, <자본주의의 약속> 등이 있으며, 동시집 <바닷물, 에고 짜다> , 산문집 <눈물은 왜 짠가> 등이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김수영문학상, 윤동주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김민정 씨는 1976년 인천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1999년 <문예중앙> 으로 등단했다. 시집 <날으는 고슴도치 아가씨> <그녀가 처음, 느끼기 시작했다> 등과 산문집 <각설하고> 가 있다. 박인환문학상, 현대시작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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