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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부지 일단락…국방부, 5~7월중 1개 포대 배치

롯데가 27일 이사회를 열어 성주골프장을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의결함에 따라 사드배치 부지문제가 일단락됐다.

 

롯데 측의 ‘의결’을 학수고대했던 국방부는 성주골프장에 사드를 배치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최고조에 달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다는 명분이지만, 탄핵 정국에 따른 조기 대선 가능성 등 정치적 변수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로 이르면 5월, 늦어도 7월 이전에는 1개 포대를 성주에 배치하겠다는 것이다.

 

롯데 측과 부지 확보 문제가 매듭지어짐에 따라 한미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성주골프장을 미군에 공여하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SOFA 제2조 1항은 미국은 “상호방위조약 제4조에 따라 대한민국 안의 시설과 구역의 사용을 공여받는다”고 되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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