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쌀직불금 산정때 원가·물가상승률 반영을"

이춘석 의원 개정안 대표발의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쌀 직불금 산정 때 생산원가와 물가상승률을 함께 반영토록 하는 법안이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 법안은 작년 쌀 수확기 전국 평균가격이 12만9711원까지 추락하면서 쌀 생산농가가 타격을 입은 것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쌀 목표가격을 현실화해 농가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목표가격은 수확기 평균가격을 고려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정해 고시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매년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인건비 등 생산비 증가와 물가상승 등의 요인이 반영되지 못해 농가의 실질소득 하락을 막기 어렵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 의원은 “시장 경쟁력이 약한 농업에 대해 단순한 가격만으로 쌀 목표가격을 결정한다면 농가 소득은 늘어날 수 없다”며 “쌀 직불금 현실화를 비롯해 궁극적으로는 연간 농업보조총액 확대 등 다양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영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 도농 상생 한마당

완주‘10만490명’ 완주군, 정읍시 인구 바싹 추격

익산정헌율 익산시장 “시민의 행복이 도시의 미래”

사건·사고익산 초등학교서 식중독 의심 환자 18명 발생⋯역학 조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