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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느는데 즐기는 인구는 줄어…전북 승마 '역주행'

도내 사업체·시설 증가 / 이용객 감소 '전국 최고'

전북지역 말산업이 사업체와 승마시설 등 인프라는 증가한 반면 이를 이용하는 승마 인구는 오히려 감소해 어린이·학생 승마 활성화 등 승마 인구 저변 확대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16년 말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에서 취미활동 등으로 정기적으로 승마를 즐기는 인구는 2015년 3874명에서 2016년 3195명으로 679명 줄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 규모다. 관광객 등 1회성 체험 승마 인구와 재활 승마 인구도 2015년 1만5862명에서 2016년 1만4123명으로 1739명 감소했다.

 

반면 전북의 말 사업체와 승마시설, 사육 두수 등은 모두 늘었다. 말을 보유한 사업체는 2015년 108개에서 2016년 145개로 37개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 규모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승마시설도 22곳에서 28곳, 말·당나귀·노새 사육 두수도 1095마리에서 1222마리로 늘었다.

 

이러한 말산업 관련 인프라가 확충된 데는 말산업특구 지정에 대응하기 위한 승용마 도입사업이 일정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코네마라, 웰시포니 승용마가 모두 48마리 보급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승마 체험 빈도를 높이기 위해 농촌관광승마, 학생승마 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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