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신춘휘호대전 대상에 장영 선생 시를 전서로 쓴 한문 부문의 한영자 씨(경북 포항시)가 선정됐다.
정유년을 맞아 한국서예연구회(회장 권영수)가 주최한 이번 대전에는 총 485점이 출품돼, 356점이 입상했다.
우수상은 한글 부문에서 성경구를 쓴 양미숙 씨(전주시), 한문 부문에서 조인벽 선생 시를 초서로 쓴 이병석 씨(익산시)가 각각 선정됐다.
또 오체상 2점과 특선삼체상 47점, 특선 77점, 입선삼체상 2점, 입선 225점 등이 입상했다.
심사를 맡은 장학진 한국서가협회 이사는 “대상작인 한영자 씨의 작품은 필력(筆力)과 장법(章法)이 돋보인 데다 고법(古法)에 충실한 모습이 보여 심사위원 전원의 합의로 선정했으며, 양미숙 씨와 이병석 씨의 작품도 단아하고 품위 있게 표현돼 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평했다.
대상을 받은 한영자 씨는 “고령화 시대에 인생을 살면서 물질을 쫓는 것보다 선을 찾아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서예를 시작한 지 어언 수십 년이 흘렀습니다만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마냥 기쁘기도 하지만 그에 대한 책임 또한 큼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입상 작품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 전시되며, 시상식은 4월 28일 오후 3시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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