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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대선 슈퍼위크' 대진표 이번주 윤곽

문재인·안철수 무난한 승리 전망 / 한국·바른, 주말께 최종후보 확정

5.9 조기대선 대진표 윤곽이 드러날 ‘슈퍼위크’가 시작됐다. 각 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종반부로 접어들면서 대선에 나설 주자들의 대진표가 이번 주 중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가 사실상 본선 진출권을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 전 대표는 25·26일 광주·전남·제주와 전북 순회경선에서 64.6%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해 손학규 후보와 박주선 후보를 큰 차이로 이겼다. 특히 정당 사상 처음으로 실시하는 완전국민경선제에서 첫날인 25일 6만여명이 참여한데다 26일 전북에서도 3만여명이 참여,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후보가 ‘최대 빅매치’로 꼽혔던 호남경선에서 60.2%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둬 대세론을 확인했다. 이재명 후보는 19.4%, 안희정 후보는 20%였다. 이에 따라 문 후보가 호남 경선의 분위기를 이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은 충청권(29일), 영남권(31일), 수도권·강원·제주(4월 3일)등 순회경선을 거친 뒤 3일 과반을 득표한 주자가 나오면 당 대선후보를 확정한다.

 

바른정당은 전국을 호남권, 영남권, 충청권, 수도권으로 나눠 실시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40%)를 지난 26일 마감했다. 또 27일 일반국민 여론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투표를 모두 끝냈다. 바른정당은 28일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어 대의원 3000명을 대상으로 한 현장투표를 끝낸 뒤, 일반국민 여론조사와 당원선거인단 투표까지 합산해 대선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26일 전국 231개 투표소에서 책임당원 현장투표를 마쳤다. 그러나 선거인 18만1480명 중 3만3937명이 투표해 18.7%의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18대 대선 경선 당시 투표율인 41.2%의 절반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전북에서도 책임당원 1498명 중 200여명(14.7%)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책임당원 현장투표 결과와 29일, 30일에 진행하는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해 31일 후보를 확정한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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