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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제주 '오전 항공 노선' 신설될 듯

전북도·군산시·이스타항공, 주 4일 증편방안 긍정 검토

군산-제주 항공 노선이 오후 2편에 그쳐 이용객 불편이 초래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제주를 잇는 오전 ‘골든타임’ 노선이 신설될 전망이다.

 

13일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이 주중 4일(금·토·일·월요일) 오전(9시) 1회 증편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스타항공의 증편은 전북도와 군산시의 적자 보전을 전제로 협의되고 있다. 이는 군산에서 제주로 가는 이용객은 많지만 제주에서 군산으로 오는 고객이 적은데 따른 것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이스타항공 요청에 공감하고 있으며, 이스타항공은 세부 계획을 수립해 이르면 오는 11월 시범 운항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대한항공은 오전 시간 취항 및 증편 요청에 대해 적자 등 경제적 손실을 이유로 거부하며, 향후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산에서 제주로 출항하는 항공편은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이 각각 오후 1시30분, 3시20분에 출발하는 2편에 그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적자를 이유로 증편을 거부했지만 이스타항공은 오전 시간 증편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시 관계자도 “운행 요일 등 증편 계획에 대해서 이스타항공과 세부 논의를 벌이고 있다”며 “다만 미군 소유인 군산공항 항공기 사용에 따른 이착륙 비용 추가발생과 제주에서 군산으로 오는 항공 적자폭에 대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최종구 부사장은 “증편에 대해 전북도-군산시와 입장을 공감하고 있다”며 “현재 실무진이 협상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운행 승무원 부족 등의 문제를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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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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