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 후보등록…17일부터 공식선거운동 / 文, 첫일정 TK행 '통합 대통령' 비전 제시 / 安, 인천·전주서 첫 유세 '국민 안전 행보'
‘5·9 장미대선’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각 당은 17일부터 공식 선거전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기호1)·자유한국당 홍준표(기호2)·국민의당 안철수(기호3)·바른정당 유승민(기호4)·정의당 심상정 후보(기호5)는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지난 15일 일제히 출사표를 던졌다.
군소정당에서는 새누리당 조원진(기호6)·경제애국당 오영국(기호7)·국민대통합당 장성민(기호8)·늘푸른한국당 이재오(기호9)·민중연합당 김선동(기호10)·통일한국당 남재준(기호11)·한국국민당 이경희(기호12)·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기호13)·홍익당 윤홍식 후보(기호14), 무소속 김민찬 후보(기호15)가 등록을 했다.
총 15명으로 역대 대선 최대 규모다.
이같이 후보 등록이 마무리된 가운데 대선 후보와 각 정당은 일제히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문 후보는 당 역사상 처음으로 취약지역인 대구·경북(TK)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2·28민주의거 기념탑 참배와 성서공단, 경북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대구에서 전국적으로 지지받는 최초의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비전을 강조할 계획이다. 18일에는 전주와 광주를 방문해 유세활동을 벌인다.
안 후보는 유세 첫날 인천과 호남 대전 등 광폭행보를 보인다.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안전’과 ‘민생’을 강조한 뒤, 전주에서 국민의당 전북도당 출정식에 참석 한 후 대전으로 이동한다.
홍 후보는 서울 가락시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이후 이순신 장군을 모신 충남 아산 현충사를 방문한다.‘안보’ 이슈를 부각시키겠다는 의도다. 이후 보수 민심의 지지를 호소하시 위해 대구를 찾아 유세활동을 벌인다.
유 후보는 서울종합방재센터에서 첫 공식일정을 소화한 뒤,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에서 출정식을 겸한 첫 유세를 한다. 홍 후보처럼 ‘안보’를 주요 화두로 내세울 방침이다. 유 후보는 안산과 수원, 성남, 판교 등 수도권을 돌며 바닥 민심을 훑는다.
심 후보는 서울 여의도와 구로디지털단지 등 서울에서 머물며 자신의 슬로건인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강조한다.
도내 정당들도 이날 일제히 전북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갖고 지원유세를 벌인다.
민주당은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전주풍남문에서 오전 11시 출정식을 갖는다. 출정식에는 명예 전북선대위원장을 맡은 김원기 전 의장과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이춘석·안호영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 정동영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김광수 도당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1시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에서 출정식을 연다.
자유한국당은 오전 10시 호남 제일문에 선거사무원과 선대위관계자들이 모여서 출정식을 갖고, 정의당은 핵심 당직자와 당원들이 전주 관통로 네거리에 집결해 오전 8시 출정식을 개최한다. 바른정당은 유세활동부터 시작한 뒤, 유 후보의 전주방문 유세 일정에 맞춰서 출정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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