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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은 자신이 소장한 헌책을 가지고 나와서 자유롭게 판매하고 교환하는 자율 시장으로, 2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전주 부채문화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24팀이 참여한 책장에는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기증한 200여권 의 책과 함께 개인, 단체가 들고 나온 다양한 책 700여권이 모였다. 자녀들이 보지 않는 어린이 동화책, 화가가 들고 나온 화집, 소설가가 읽고 이제는 보지 않는 소설책, 대학교 때 보던 전공서적등 다양한 책들이 당일 팔렸고, 판매 금액은 모두 판매자에게 돌아갔다.

시집과 소설집, 문예지, 시사잡지, 화집, 카탈로그, 엽서, 음반, 소식지 등 버리자니 아깝고, 쌓아두자니 자리만 차지하는 책을 들고 나오면 된다. 판매자와 책을 구입한 사람들에게 재활용 플래카드를 활용해 만든 책을 담아 갈 수 있는 가방을 선물할 계획이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하고, 참가 신청은 063-227-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