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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삼육대, 서남대 인수전 촉각

29일 사학분쟁조정위 심의

퇴출 위기에 몰린 서남대 인수 경쟁이 서울시립대와 삼육대(학교법인 삼육학원)의 2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오는 29일로 예정된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

 

서남대 관계자는 14일 “교육부가 서울시립대와 삼육대에서 낸 대학 정상화계획서에 대해 설립자의 교비 횡령액(330억 원) 보전방안과 서남대 구성원 의견수렴 내용 등을 보완해 17일까지 다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면서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29일 열리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하겠다는 교육부의 입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오는 29일 제133차 전체회의에서 서남대 정상화 추진계획안을 심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서울시립대 총학생회는 지난 12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와 시의회에 시립대의 서남대 인수를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교육부에는 서울시립대를 서남대 인수기관으로 선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서남대는 설립자의 교비 횡령과 대학구조개혁 평가 낙제점으로 부실대학 꼬리표를 달았고, 최근에는 의과대학마저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불인증 판정을 받아 퇴출 위기에 몰려있다.

 

서남대 임시이사회는 지난달 20일 회의를 열어 서울시립대와 삼육대를 대학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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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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