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후보 24일 포문 / 서훈 국정원장 후보는 29일 / 야권 원활한 협조 도출 과제
문재인 정부가 매끄럽게 출발하려면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에 발목이 잡혀서는 안된다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다. 4당 교섭단체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의사일정인 만큼 야당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도 관건이다. 새로 출범한 우원식 원내지도부의 협치가 첫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여야는 18일 국회에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선출을 위한 첫 회의를 열었다. 위원장은 애초 여야 합의에 따라 3선의 정성호 의원이 맡게 됐다.
정 의원은 야당 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협조를 당부했다. 정 의원은 “특위 위원장으로서 야당 위원들을 잘 모시겠다”며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할 수 있도록 충분한 기회를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각 당이 추천한 특위 위원과 간사를 확정하고, 일정과 증인신청 등의 내용을 검토했다. 이 후보자의 청문회는 24~25일, 서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청문회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인사청문특위 위원으로는 민주당에서 윤후덕(재선·간사)·전혜숙(재선)·이철희(초선)·제윤경(초선) 의원이, 자유한국당에서는 경대수(재선·간사)·박명재(재선)·정태옥·김성원·강효상(이상 초선) 의원이 참여한다. 국민의당은 초선의 김광수·이태규 의원, 바른정당은 3선의 김용태 의원이 위원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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