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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부시장에 김철모 전북도 안전정책관

 

이지영 익산부시장의 명예퇴직 신청으로 후임 익산시 부시장에 김철모(57) 전북도 안전정책관이 13일 승진 임용됐다.

 

민선 5기에 승승장구하다 민선 6기들어 주춤했던 신임 김 부시장은 3급 승진과 함께 곧바로 부단체장에 임명된 흔치 않은 사례로 꼽힌다. 그동안의 보직 경로에서 소외됐던 아픔을 한 순간에 풀어준 송하진 지사의 배려로 풀이된다.

 

신임 김 부시장은 정읍 출신으로 호남고와 전북대 행정학과 및 같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 부시장은 1979년 정읍에서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 전북도에서 예산팀장, 인사팀장, 예산과장, 행정지원관 등을 지냈다.

 

전북도는 김 부시장의 인선 배경에 대해 “인사와 예산 분야를 두루 거친 행정전문가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북부권 농업행정수도 건설 등 익산시 현안사업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오는 15일부터 업무에 들어간다.

 

한편 이지영 익산부시장은 고향 임실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친척을 돕고, 종교단체 봉사활동을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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