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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법무부 장관 후보로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박은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는 이진규 연구개발정책실장을 임명했다.

박상기 후보자는 전남 무안 출신으로 독일 괴팅겐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검찰개혁위원회와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위원을 지내는 등 사법개혁을 위해 활동해 온 이론가이자 실천가로 현재는 경실연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박상기 후보자는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세종로출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개혁 과제인 법무 ·검찰 개혁을 반드시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독일 프라이부르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법률구조공단 비상임이사와 한국인권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또 이진규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은 부산 출신으로 미국 미주리대 기술경영학 박사이며,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연구개발정책관과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등을 거쳐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