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고인돌·부안 채석강 등 12곳 / 환경부 지질공원위 2차 현장실사 / 7월 중 최종 심사 진행
고창과 부안 등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최종 관문인 2차 현장실사가 진행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 날부터 30일까지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 위원이 고창 운곡습지 및 고인돌과 선운산, 부안 적벽강과 채석강 등 12곳에 대한 2차 현장실사를 벌인다.
위원들은 이들 장소에 대한 지질학적 가치와 문화, 생태 등 국가지질공원으로서 가치 및 자격을 집중 점검하며, 1차 현장실사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이뤄졌었다.
환경부는 7월 중 이들 지역에 대한 최종 국가지질공원 인증 심사를 진행하며, 여기에서 인증을 받으면 국가가 인정한 생태환경공원이라는 브랜드를 거머쥐는 동시에 보전에 따른 지원도 이뤄진다.
특히 이번 국가지질공원 인증에서는 도시 전 지역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인정된 고창군 고인돌 유적이 주목받고 있다. 고인돌은 이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여기에 국가지질공원까지 더해진다면 명실공히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재용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국가지질공원 인증이 갖는 의미는 세계로 더 뻗어 나갈 수 있는 잠재된 내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만약 인증이 이뤄지게 된다면 그 후에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자원을 더욱 보존하고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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