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재 부지사 등 지휘부, 정부·국회 릴레이 방문 / 실·국, 소관사업 반영 건의·국비 필요성 설명 주력
전북도가 오는 9월 1일 최종 국회로 넘겨질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도정 최우선 과제인 100대 국정과제 포함 사업과 지역공약, 지방비 매칭 사업 등의 원활한 국가예산 반영을 위해 부지사 및 실국장 등 지휘부가 정부 부처와 국회 등을 방문하는 릴레이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이날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주요 예산심의관 및 쟁점사업 소관 과장 등을 차례로 만나 과소·미반영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2018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김 부지사는 새만금 동서도로와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시설 사업과 새만금 신공항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비 예산의 반영을 요구했다.
또 안전보호 융복합제품 육성사업의 예타통과 및 농생명 아시아 스마트 밸리의 핵심사업인 기업공동활용 종자가공처리센터 구축 등의 사업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인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 전라도 새천년 공원사업,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사업 등과 광역연계사업인 서부내륙권 광역 관광개발사업 예산 반영 등을 각각 건의했다.
진홍 정무부지사도 이날 새만금 SOC 핵심구축 6개 사업 예산 반영을 위한 지역 정치권 협조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인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과 국회 예결위원인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등을 방문해 SOC 구축에 소요되는 2018년 국비 5600억 원이 대폭 증액·반영될 수 있도록 특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휴가중인 최병관 기획조정실장 역시 국무총리실을 방문해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과제로 논의된 군산조선소 중단 지역 지원 대책 및 새만금 남북도로 기공식에서 이낙연 총리가 약속한 예산 증액 등의 이행을 요청했다.
도청 실국에서는 오는 18일까지를 소관사업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책임운영 주간으로 정하고 막바지 예산 반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00대 국정과제나 지방공약 사업이 포함된 실국 소관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담겨 국회에 제출될 수 있도록 예산 반영 건의활동과 소액 사업 챙기기에 주력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산적한 현안이 많아 정부예산안 심사가 사실상 마무리 될 이번 주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역 정치권과 중앙부처, 일선 시군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정부 예산안이 증액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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