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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마실길서 붉노랑 상사화 만나요"

송포~성천 제2코스 / 19~26일 절정 전망

▲ 관광객들이 부안 마실길을 찾아 붉노랑 상사화가 피어있는 풍경을 감상하며 걷고 있다.
부안군이 특색 있는 테마 길로 조성한 부안 마실길 제2코스(송포~성천)에 이번 주말부터 붉노랑 상사화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부안군은 부안 마실길 제2코스의 붉노랑 상사화가 오는 19~26일 최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전국의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붉노랑 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땐 잎이 없어 ‘잎은 꽃을, 꽃은 잎을 그리워 한다’는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는 꽃으로 매년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에 마실길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유명한 서해바다 일몰과 함께 붉노랑 상사화를 감상할 수 있어 무릉도원을 보는 듯한 황홀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 마실길 제2코스와 함께 대한민국 분단의 아픔이 있는 해안가 군부대 초소 및 철조망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을 담고 있는 부안 마실길 제3코스(성천~격포항)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걷기 명소다.

 

부안군은 부안 마실길 제3코스에 있는 1960~70년대 설치된 군부대 초소 및 시설물을 정비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장소로 조성했으며 철조망에는 가리비를 활용한 소원길을 조성해 가리비 껍질에 소원을 직접 적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부안 마실길 제2코스는 붉노랑 상사화와 서해바다의 해넘이를 함께 볼 수 있는 곳으로 황홀한 장관을 연출한다”며 “산·들·바다가 아름다운 부안에서 가족·연인·친구와 아름다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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