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농부’ 전희식(59) 씨는 사람, 땅, 작물 모두를 돌보았던 옛 농사에서 생의 이치와 순리를 찾는다. 그는 열 번째 책 <옛 농사 이야기> 에서도 건강한 미래를 꿈꾸려면 옛 농사 생활을 돌아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급 농사, 자연주의 삶이 곧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일과도 연결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옛>
이 책은 겨울부터 시작해 이듬해 가을까지 1년 열두 달 옛 농사 생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는 농사 목적이 ‘자급자족’에서 ‘돈벌이 수단’으로 바뀐 데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진단한다. 목적이 달라지니 농사법도 바뀌었고 덩달아 사람 간의 관계, 사람과 자연의 관계도 변했다는 것이다.
“옛 지혜를 되짚어보고, 현재 우리가 지닌 자연을 회복하고 보존하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삶의 태도가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희망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사람과 땅, 작물 모두를 건강하게 길러냈던 옛 농사 이야기를 책으로 썼습니다.”
전 씨는 경남 함양 출생으로 2006년부터 장수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지내고 있다. 농민단체와 생명·평화단체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치매 어머니를 모신 이야기를 담은 <똥꽃> , <엄마하고 나하고> 를 비롯해 한국 농업 문제에 대한 통찰을 담은 <아궁이 불에 감자를 구워 먹다> , <시골집 고쳐 살기> , <삶을 일깨우는 시골살이> 등을 썼다. 어린이 책 <하늘이의 시골 일기> 도 있다. 하늘이의> 삶을> 시골집> 아궁이> 엄마하고> 똥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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