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체제 개편 필요 지적
전북 읍·면·동별 인구수 차이가 최대 88배에 달해 지방행정체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읍·면·동별 인구규모에 관한 통계자료(2017년 5월 기준)에 따르면 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 4동으로 7만 4417명, 가장 적은 곳은 진안군 용담면으로 845명으로 파악됐다.
이 두 곳의 인구수 차이는 7만 3572명으로 88배가량 차이가 났다.
특히 가장 적은 비중의 인구가 거주하는 읍·면·동 비율은 전국 17개 광역·기초 자치단체 중 가장 높았다. 도내 읍·면·동 241곳 가운데 102곳에 3000명 이하가 거주해 전체에서 42%를 차지했다.
반면 인구수가 5만 명 이상인 읍면동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 4동(7만 44117명), 군산시 수송동(5만 4105명) 등 2곳에 불과했다. 전국 17개 자치단체 중 꼴찌에서 두 번째에 속한다. 인천광역시와 광주광역시, 충남도, 전남도 1곳, 전북을 비롯해 울산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가 2곳이었다.
읍면동 행정단위별 인구수 차이는 농촌 인구가 감소하고 도시 인구가 증가한 현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에서도 진안군 용담면을 비롯한 남원시 덕과면(1003명), 완주군 경천면(1031명) 농촌 지역의 인구가 적은 반면, 전주시 완산구 효자 4동과 군산시 수송동(5만 4105명), 익산시 모현동(4만 1051명) 등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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