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문학상은 심옥남 시인 선정 / 시상식 9월 23일 석정문학관서
신석정 기념사업회(이사장 윤석정)는 ‘제4회 신석정 문학상’ 수상자로 공광규 시인, ‘신석정 촛불문학상’ 수상자로 심옥남 시인을 선정했다.
문효치 심사위원장과 정희성 심사위원, 김종 심사위원 등은 지난 29일 한겨레신문사에서 심사를 진행하고 수상자를 확정했다. 그 결과 제4회 신석정 문학상은 공광규 시인의 작품집 <담장을 허물다> , 신석정 촛불문학상은 심옥남 시인의 <표면 장력> 이 수상 영광을 안았다. 표면> 담장을>
신석정 문학상은 지난 3년간 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하고, 신석정 촛불문학상은 미발표 시를 응모 받아 심사한다.
심사위원들은 “공광규 시인은 불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문예성을 빚고, 투명한 서정과 융숭한 내면적 성찰이 돋보이는 시를 창작했다”고 평가했다. 또 심옥남 시인의 시에 대해 “인간과 우주, 생과 사 등 대칭적 상황을 한 화면에 융합시키고 관통하면서 형상화가 빼어난 시를 창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 시인은 충남 청양군 출신으로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1986년 동서문학으로 등단했다. 심 시인은 임실 출신으로 전북 문단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9월 23일 오후 3시 부안 석정문학관에서 열린다. 같은 날 오전에는 신석정 시낭송 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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