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한정순 도립국악원 교수, 거문고 독주회…8일 소리전당

 

중요무형문화재 제83-4호 이리향제줄풍류 이수자인 한정순 전북도립국악원 교수가 제6회 거문고 독주회를 연다.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별을 만난 거문고’.

 

우석대 국악과 및 전북대 한국음악과 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김영재, 강동일, 윤화중, 정대석, 김무길, 변성금, 김규수 선생을 사사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밑도드리’, ‘강동일류 산조’, ‘현금무곡’, ‘별을 만난 거문고’, ‘아리랑 변주곡’을 거문고 선율로 들려준다. 특히 직접 작곡한 ‘별을 만난 거문고’는 앞서 간 남편을 위한 헌정곡으로, 이승과 저승의 경계선에서 만날 수 없는 안타까움을 거문고의 웅장한 저음과 날카로운 고음의 음역을 살려 표현했다.

 

또 ‘강동일류 산조’에는 스승인 고 강동일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3호의 영전에 바치는 곡이다. 느린 장단에서 빠른 장단으로 점점 몰아가며, 느긋한 리듬과 급박한 리듬을 섞어 희로애락을 표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곽병창 우석대 교수가 사회를 맡은 공연에는 이화진(춤), 백은선(25현 가야금), 오흥민(고수·타악), 최미진(양금), 이영준·황희찬(비보이)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풍성함을 더한다.

김보현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고창군 오리 농가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사건·사고경찰, 스쿨버스 들이받은 화물차 운전자 조사 중

초중등학령인구 감소에 전북 내년 초·중 학급당 학생 수 2∼3명 감축

임실임실군, 모든 군민에 민생지원금 20만원 지급

기획AI 산타, 산타 모집 암호문, 산타 위치 추적...이색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