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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함량 미달 자율학교 구조조정

재지정 심의 대폭 강화 / 점수 따라 일반고 전환

전북교육청이 함량 미달의 자율학교를 일반학교로 전환하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18학년도 자율학교 지정·운영 계획’을 확정해 최근 각 지역 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자율학교 지정·운영 심의를 강화해 현재 103곳에 달하는 도내 자율학교를 줄여나간다. 올해 지정 만료돼 재지정 심의를 받는 자율학교는 모두 56곳이다.

 

전북교육청은 심의 결과, 평가 점수가 낮은 학교는 자율학교로 재지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자율학교가 교육 과정, 학생 모집, 예산 지원, 교원 초빙 등 일반학교와 특별한 차이가 없는데도 일부 학교에서 관행적으로 자율학교로 지정받아 형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게 전북교육청의 설명이다.

 

실제 자율학교로 지정돼도 별도 예산지원이 없고, 2009년 3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이후 지정된 자율학교의 경우 학생 모집·선발과 관련된 특혜도 없어졌다.

 

2018학년도 자율학교 지정·재지정을 희망하는 학교는 다음 달 13일까지 심의를 신청해야 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자율학교 지정과 재지정을 위한 심의를 대폭 강화하겠다”면서 “자율학교 지정 ·재지정을 희망하는 학교는 교내 구성원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심의 신청 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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