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세 번째로 취약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대피소 현황 자료를 읍면동별 인구통계와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241개 읍면동 가운데 60.6%에 달하는 146개 읍면동에 대피시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피소 수용인원이 주민등록 인구에 미달하는 읍면동은 169곳 52만 4006명으로 전쟁 등 유사시 대피할 곳이 없는 상황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남이 323개 읍면동 가운데 69.7%에 달하는 225개 읍면동에 대피시설이 없었으며, 대피소 인원이 주민등록 인구에 비해 미달하는 곳은 275개로 100만 8701명이 실제 대피할 곳이 없었다.
다음으로는 충남 63.2%로 209개 읍면동 중 132개 읍면동에 대피시설이 없었으며, 대피소 인원이 주민등록 인구에 대해 미달하는 곳은 162개로 실제 80만 2482명이 대피할 곳이 없었는 현실이다.
그 다음으로 열악한 곳은 전북이다.
이런 가운데 실제 읍면동 단위의 대피소가 없는 곳은 대부분 면단위로 다수가 지방에 집중돼 있다. 여기에 행정안전부 민방위 업무지침 상 대피시설 산출기준을 ‘읍’ 또는 ‘동’이상으로 한정하고 있어, 현 지침상으로 면단위는 대피시설을 지장할 수도 없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