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재단, 내년 4월까지 특별전
동학농민혁명의 전개 과정이 지도 위에서 살아난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승우)이 내년 4월 29일까지 정읍에 위치한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기획특별전을 연다.
‘동학농민혁명, 지도 위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동학농민혁명의 전개 과정을 지도와 함께 보여준다. ‘1부-동학농민군, 의로운 깃발을 들다.’, 2부-일본, 숨겨진 야욕을 드러내다.’, ‘3부-동학농민군, 척왜의 기치를 올리다.’, ‘4부-동학농민혁명, 지도 위에 살아나다’등 총 네 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동학농민군의 이동경로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지도와 일본이 식민사업의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1870년대부터 조선에 밀정을 파견해 제작한 ‘조선전도(1894년)’, ‘일청한삼국지도(1894년)’ 및 호남초토사 민종렬이 동학농민군 토벌 관련 내용을 의정부에 보고한 ‘호남초토사 민종렬 서목(1894년)’ 등 역사적 사실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80여 점의 가치 높은 유물이 소개된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1870년대부터 대륙침략을 위해 지도 제작 준비에 들어간 일본의 야욕을 알리고, 지도라는 소재로 새롭게 고증하는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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