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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해난구조 전진기지 추진

해경, 선유도 파출소 승격·말도 출장소 신설 검토

▲ 사진=전북일보 자료사진

해경이 군산 선유도와 말도 등 해난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에 구조장비와 잠수 능력을 보유한 구조 전문 ‘전진 기지대’를 편성, 운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낚시어선 활동이 많고 해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연안구조선박과 구조 인력이 상주하는 확장형 출장소를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은 현재 관내 주요 항·포구를 중심으로 3개 파출소(해망, 비응, 새만금)와 섬 지역에 경찰관이 상주하는 5개 출장소(개야도, 연도, 어청도, 선유도, 비안도)를 운영하고 있다.

 

파출소의 경우 구조와 단속에 목적을 둔 ‘연안 구조정’을 배치·운용하고 있지만, 도서 지역의 출장소는 장비와 인력 부족으로 해난사고 발생 때 인근 섬의 민간 어선을 이용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취약한 실정에 놓여있다.

 

이에 군산해경은 낚시활동이 활발해 해난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하는 지역에 접근성과 신속한 출동이 가능토록 신형 구조선박과 구조인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선유도 출장소를 파출소로 승격하는 방안과 말도에 확장형 출장소를 신설하는 방안을 두고 보다 효과적인 구조대응 측면을 면밀하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은 확장형 출장소 추진 방안이 확정되면 서해지방청과 해경청에 보고, 예산과 장비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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