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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의 춤

산조전통무용단, 모노드라마 / '맘, 그리운 날에' 27일 소리전당

▲ 산조전통무용단의 지난 7월 공연 모습.

전북 무형문화재 제52호 전라삼현승무 예능보유자 문정근 명인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한 편의 모노드라마(1인극)로 표현한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이자 아들과 어머니에 대한 우리의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연기 연습을 하고, 표정을 짓는다.

 

이번 작품은 무용을 소재로 하지만, 연극에 가깝다. 춤으로 관객을 만나던 그에게는 배우로 연기를 선보이는 도전의 무대다.

 

산조전통무용단이 27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춤이 있는 모노드라마 ‘맘, 그리운 날에’를 공연한다. 전북문화관광재단 ‘전북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 우수작품으로 선정돼 재공연 기회를 얻었다.

 

지난 2013년 ‘문정근 춤 60년 한 점 새가 되어’가 문정근 명인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작품은 어머니를 위한 회심곡이다. 대사에는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이 절절히 묻어있다. 살아생전 어머니를 위한 춤을 추고 싶었던 그는 이번 작품에 많은 공을 들였다. 2년 전부터 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전체적인 구도와 음악을 선별하고, 안무를 구성했다. 또 오랜 기간 최정은 KBS 전주방송총국 라디오작가에게 자신의 지난 이야기를 전하면서 아들과 어머니에 대한 작품을 완성했다.

 

한편 산조전통무용단은 1996년 창단한 공연 전문예술단체다. 그동안 ‘전주 춤 뿌리 찾기’를 주제로 전라삼현승무, 전주학무, 전주 민살풀이 등을 발굴하고 작품화했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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