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범 뒤 첫 선거 승리 / 국정·개혁동력 확보 포석
더불어민주당이 새해 ‘정국 시계’를 6월 13일에 맞추고 신발끈을 단단히 묶고 있다.
6·13 지방선거 승리와 개헌 국민투표 성사에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공공연하게 표명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지난 1일 서울 현충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두 사안에 대해 “주권재민(主權在民)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면서 각오를 피력했다.
특히 당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 치러지는 6·13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회의원 재보선과 같이 진행되는 6·13 지방선거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가 재확인돼야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는 소수 여당으로 여의도에서는 수적으로는 밀리는 만큼 전국 단위 선거에서 국민적 지지를 확인해야 야당과의 관계도 재설정할 수 있다는 인식도 깔렸다. 지방선거 승리를 발판으로 이른바 촛불민심의 요구를 실현하는 본개혁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구상이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전략도 이런 측면을 구체화하는 방향으로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 및 당의 지지율이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는 만큼 그 추세를 몰아붙여 기선제압을 하겠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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