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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최용득 장수군수 "가야문화·말산업 앞세워 장수 브랜드 적극 홍보할 것"

역대 최대 국·도비 2236억원 확보…각종 공모·국가사업 유치로 활기 / 관광자원화 통한 지역경제 연계…향후 세계 주목하는 장수 만들것 / 농림·축산 분야 예산 확대 통해 6차산업 중심 부자농촌 건설을 / 해외연수 지원·인성프로그램 등 지역인재 육성 지속적으로 앞장

▲ 2018년 무술년을 맞아 사상 첫 ‘예산 3000억원 시대’를 선언한 최용득 장수군수가 새해설계를 이야기 하고 있다.
2018년 무술년을 맞아 사상 첫 ‘예산 3000억원 시대’를 선언한 장수군이 군민이 중심되는 행복장수를 위해 힘찬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가야문화 유적의 정비와 보편적 가치 증명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말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승마산업 활성화와 전국체전 승마대회 개최, 뜬봉샘 생태환경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사업을 구체화하는 등 장수군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민과 함께하는 공감행정, 분야와 계층별 고른 복지정책,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 개발을 통해 희망이 넘치는 장수를 건설해 나갈 방침이다. 최용득 장수군수로부터 희망한 새해 구상을 들어본다.

 

-지난해 주요 성과를 설명해 주신다면.

 

“지난해 ‘군민이 중심되는 행복장수’를 군정지표로 삼고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한 장수를 만들기 위해 함께 손잡고 달려온 결과 이행률 93%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역대 최대규모의 국도비 2236억원을 확보했으며, 최대 숙원인 계남양돈단지를 매입해 20년 넘게 지속된 주민불편을 해소했다.

 

또한 소방안전타운 유치, 대통령직속 지역균형발전위 소관 균형발전부분 최우수상 수상, 한옥레저타운 개장,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전북도 최우수축제 선정, 가야문화 세계화 등재를 위한 발굴조사 추진 등 소통과 공감을 통한 행복장수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각종 국가사업과 공모사업을 유치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은 한해였다.”

 

-올해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해 주신다면.

 

“지난해를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국가예산 주요사업 51건(2236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도 내년 국도비 3000억원 확보를 목표로 60건 규모의 발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6차 산업 중심의 성장을 위해 열린 행정과 고른 지역발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으로 행복장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핵심 관광정책은 무엇인지.

 

“지난해 군민이 행복한 문화·관광·체육 진흥을 위해 자연친화적 국민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방화동휴양관광지 가족휴양동과 대곡제레저관광지 자연한옥펜션을 개장했다. 이를 토대로 자연과 함께 즐기는 휴양지로 명실상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또한 말산업은 1시군 대표관광지로 선정돼 승마체험장, 장수승마장과 연계한 승마레저체험촌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승마대회와 전국지구력승마대회 등 전국 규모의 승마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말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

 

또한 장수군이 장수가야, 철의 역사 가야문화의 중심으로 부각되면서 제철유적, 고분, 봉수 등 장수가야문화의 복합유산에 대한 유적정비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국가사적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추진 등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경제의 연계성을 함께 추진해 향후 세계가 주목하는 장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생활스포츠를 활성화하고, 전북도 최우수축제인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통해 농특산물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속적으로 전국 축제브랜드로 활성화 시켜나갈 방침이다.”

 

-사업별 세부 시행 계획을 말씀해 주신다면.

 

“우선 6차산업 중심의 부자농촌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농가 경영안전을 통한 농림축산 분야 예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귀농귀촌 활성화의 일환으로 주민 주도 마을 만들기, 귀농귀촌 지원센터 운영,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귀농귀촌인 빈집 수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촌체험 휴양마을 육성 7개 마을 지원사업, 친환경 농업 지속지원, 장수사랑 가족화 사업으로 관내 65세 이상 부모님들의 안부를 자녀에게 전송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도시와 농촌간 교류촉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품질 농업 성장기반 강화, 장수사과 경쟁력 강화, 축산업 활성화, 산림소득증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농·특축산물유통 활성화로 해외시장 개척 2억원 지원사업,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거점산지유통센터 운영지원, 친환경축산물 인증비 23개소 지원, 장수농특산물 직매장 운영 1개소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군민과 소통을 통한 열린 행정 실현을 위해 장수군은 군민중심의 공감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시행, 오지마을 행복버스, 행복택시, 장애인콜택시, 중고생 통합택시, 수요응답형 행복버스 등 생활밀착형의 다양한 행복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군민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세 번째로, 애향교육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운영과 인성프로그램 지원,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 지원, 학교급식비 지원 등 교육여건 개선으로 지역인재 육성에 지속적으로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인재 육성과 더불어 지속적인 저소득 생활안정지원과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로 군민이 아플 때 힘이 되어 드리는 군민건강증진을 위해 의료기관 환경개선, 한의학 건강증진,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노인이 편안하고 군민이 건강한 생활기반을 조성, 행복한 도시를 실현해 나아갈 계획이다.

 

네 번째로, 자연과 함께하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래환경도시로 저탄소 친환경사회 조성, 도시경관조성, 사람친화시설 개선, 청정연료 LPG 배관망구축 등을 통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건강한 숲,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민건강 보호로 숲과 더불어 녹색장수 사업 추진, 주민과 상생하는 클린축산 구현을 위해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 123개소, 축산농가 악취저감제 지원 4개사업 12억원 등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장수군은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장수를 구축하기 위해 재해위험시설 보완으로 재해위험지구 정비, 재해 위험시설 정비, 소하천정비, 자연친화적 하천 정비조성을 할 계획이다. 특히 사람친화적 생활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농촌생활 기반조성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5개 읍·면 38억원, 창조권역 2개 권역 6억원, 창조적마을 12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수군 주요 농·특산물인 사과와 한우 홍보를 해주신다면.

 

“평균 해발이 500m인 장수군은 전체 면적(533.27㎢)의 80%가 산악 지형이다. 연평균 기온(10.5℃)은 같은 위도(북위 35도)에 있는 지역보다 3~4도가량 낮다. 장수군은 이런 자연 환경을 이용해 사과·오미자·토마토·한우 등 색깔이 빨간 농축산물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레드 푸드(Red Food)’ 사업을 시작해 지역 경제의 활력으로 삼고 있다.

 

특히 사과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평균 11도 이상 나는 일교차는 사과의 품질을 더욱 높였다. 사과는 지난해에 3만t을 거둬들였고, 사과로만 904농가에서 6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력 품종인 홍로(紅露) 사과 생산량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3%(1만6000t)를 차지한다.”

 

-장수군 농업 현황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주신다면.

 

“장수군 총가구수는 1만1123가구이며, 농가수는 5980농가로, 농가비율은 52.9%에 달한다. 경지면적은 7826㏊로, 전북도 경지면적의 3.9% 수준이다.

 

장수군의 농가소득은 4113만8000원으로, 전국 대비 10.5%, 전북도 대비 14.9%(통계포털 사이트 현재)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전체 농가수의 15%, 농업 총생산액의 46%를 차지하는 축산분야에서 소득액이 크게 상승했다. 장수한우는 산간 노지에 방목해 키워 천혜의 자연과 영양이 풍부한 초원에서 사육, 지방량이 적고 육질, 육색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장수한우는 전국한우경진대회, 대한민국 향토 제품마케팅 장수한우 명절 상품부문 우수상 등 각종 경진대회에서 인정받으며, 명품브랜드로 성장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장수군은 앞으로도 농업 경쟁력 기반 조성, 장수사과의 지속 육성, 친환경 농업 확대, 장수한우 명품화 사업, 지역특화품목 육성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특히 군민과 함께하는 공감행정을 위해 군민의 의견을 80% 듣고, 20%는 말하는 ‘8020정책’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을 통한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

 

또 꿈이 현실이 되는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애향교육진흥재단 운영 등 교육을 살리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 <끝> ·

정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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