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김종회 선출…서울·광주 등 5곳도 시·도당 창당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이 1일 창당대회를 갖고 6·1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1대1 구도를 만들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여세를 몰아 총선과 대선에서 집권의 대안세력으로 자리잡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소속 정동영(전주병)·유성엽(정읍·고창)·김광수(전주갑)·김종회(김제·부안) 국회의원과 김호서(전주을)·임정엽(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위원장, 지방의원과 당원 등 5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전주교대 황학당(강당)에서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전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아오다 이날 창당대회에서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종회 위원장은 “해방이후 70여년간 민주화와 민생, 평화의 성지로 이어온 전북을 보수와 결혼시킬 수 없다”며 “당원과 도민, 민생만 바라보고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1대1 구도를 만들어 민평당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6.13 지방선거는 민주당과 민평당의 1대1 구도로 치러질 것”이라며 “민주와 평화의 기치로 뚜벅뚜벅 나아가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승리의 장미꽃을 받고 집권 대안세력으로 약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성엽 의원은 “2년전 국민의당 창당과 총선에서 지지를 몰아준 전북을 구태와 기득권으로 몰고 보수대야합의 길을 선택한 사람들과 함께 갈 수 없다”며 “민평당은 민주당이 잘하는 것은 화끈히 도와주고, 잘못하는 정책은 단호히 저지하며 대안으로 바로잡아나가는 민생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대회에서 당원들은 도당 간부 선출 및 조직 구성 등은 김종회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의결했다. 민평당 도당은 이날 창당대회 직전까지 도내에서 모두 2676명이 입당했다고 밝혔다.
도당 창당대회에 앞서 정동영·김종회 의원은 이날 오전 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평당의 향후 계획과 진로를 설명했다.
한편 민평당은 이날 전북을 비롯해 서울·경기·광주·전남 등 5곳에서 시·도당을 창당했으며 오는 6일 중앙당을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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