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감사원 감사는 지난 2014년 1월 1일 이후 부터 현재까지 김제시가 발주한 대규모 시설공사 및 인사 등 전반적인 시정 업무에 대해 이뤄지는 것으로, 최근 논란이 된 인사 파동 등을 얼마나 파헤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감사원은 김제시의 최근 인사(1월 31일자) 시 갑질 논란을 겪어 (김제시에 대한) 감정이 별로 좋지 않은 상태여서 직원들이 소위 ‘빡쎈 감사’를 우려하고 있는 상태다.
당시 감사원의 갑질 논란은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님에도 (감사원이) 갑질했다는 루머가 돌아 감사원 관계자들이 황당해 했으며, 급기야 감사원 관계자가 교체되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발생했다.
물론 그러한 연유로 감사원 감사가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한 것으로 이해되지만 이번 감사원 감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밝혀야 할 또는 해명해야 할 일’들이 많다는 점이다.
인사 파동과 관련, 정말 비선 실세가 존재하여 인사에 관여했는지, 공로연수 거부 등으로 인한 인사 조치는 적법한 것인지, 승진자(국장(직위승진)·사무관)는 문제가 없는지 등 따져볼 만한 대목이 많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최고 사정 기관으로 그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긍지와 자부심을 먹고사는 감사원의 이번 김제시에 대한 감사는 그래서 주목 받고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김제시는 지난해 11월 29일 이건식 전 시장의 낙마로 주인을 잃고 현재 좌충우돌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맡아 이끌어가고 있지만 분명 한계가 있어 보인다.
감사원의 이번 김제시에 대한 감사가 명쾌하게 이뤄져 인사 파동 등으로 갈등과 반목을 계속하고 있는 김제지역 아픔을 치유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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