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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광역의원 정수 유지에 박수

▲ 김성규 제2사회부 기자·고창
지난 5일 열린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전북지역 광역의원 정수가 전주지역 2석 증가, 부안군 2석에서 1석 감소, 고창군 2석 유지를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의결되었다.

 

당초 행안부 선거구 획정안에 의하면 고창군과 부안군의 광역의원이 각각 2명에서 1명으로 감소하고 전주지역에 2명이 늘어나는 안이 유력안으로 제시되었다.

 

이번 광역의원 정수 조정에서 고창군이 정수를 유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부안군에 비해 인구가 2300여 명 많은 것이었으며, 여기에 경제지표 및 예산 등 여러 분야에서 부안보다 앞선 요인이 정수유지 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고창군의 판단이다.

 

국가 내 지역 간의 경제적 비교를 위해 작성되는 지역내총생산의 최근 통계를 보면 고창군이 1조2728억원으로 1조2413억원의 부안군보다 315억원이 많으며, 예산 역시 5920여 억원의 고창군이 5510여 억원의 부안군을 410여 억원이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군 단위 지자체에서 실로 엄청난 차이라는 게 관계자의 주장이다.

 

앞선 지자체, 성공한 지자체가 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의 실현 의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하지만, 이를 뒤받침하기 위해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하고 경쟁력있는 지역 이미지 및 마케팅 등을 창출할 수 있는 일꾼들이 꼭 필요하다.

 

고창군이 광역의원 정수를 유지할 수 있었던 중심에는 예산확보,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 제시 등 맏은 바 소임을 다한 박우정 군수를 비롯한 800여 공직자와 지역 정치권의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군민들은 행정과 정치권의 조력자이며 감시자다.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질책을, 잘한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번 광역의원 정수 유지는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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