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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서도 바른미래에 밀린 평화당

최근 여론조사 정당지지율 2.7%
호남 지역서도 4.5%로 5위 ‘충격’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과정에서 탈당한 전라도 국회의원 중심으로 창당한 민주평화당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전국 지지율은 물론 텃밭이라 할 수 있는 전라도 정당 지지율에서도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평화당은 2.7%로 전주(3.0%) 보다 0.3%p 하락했다. 반면 바른미래당은 9.1%로 6.8%였던 전주보다 2.3%p 올랐다. 이와 함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7.6%로 2.4%p 내렸지만 여전히 1위를 차지했으며, 자유한국당은 18.6%로 1.1p포인트 내린 2위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5.8%로 1.3%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였지만, 당 지도부가 안희정 전 지사를 신속하게 제명하면서 지지율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라도지역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평화당은 텃밭인 전라도 지역에서 전주 9.1%로 민주당(64.6%)에 이어 2위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에서는 4.5%로 무려 4.6%p가 하락했다.

9.2%를 기록한 바른미래당과 7.3%인 한국당보다도 지지율이 저조했다. 민주당은 59.5%로 전주 보다는 5.1%p 하락했다.

평화당의 한 관계자는 “당을 창당한 지 한 달여가 되는데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 답답하다”면서 “전라도 지역을 텃밭으로 하는 민주당과 변별력을 갖지 못하는 것이 당에게 악재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5.0%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2%p다. 기타 조사와 관련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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