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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현 개인전 ‘에덴동산을 꿈꾸다’] 자연과 음식을 통해 찾은 지상낙원

30일까지 완주 연석산미술관

▲ 양소현 작품 '에덴동산을 꿈꾸다'

양소현 작가의 개인전 ‘에덴동산을 꿈꾸다’가 30일까지 완주 연석산미술관에서 열린다.

낙원, 유토피아는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이상의 세계 또는 이상향을 가리킨다. 구약 성경 <창세기> 에 나오는 지상 낙원은 에덴동산이다. 에덴동산은 걱정과 근심 없이 다양한 곡식과 과일이 넘쳐나는 공동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양소현 작가는 에덴동산의 이미지를 작업에 활용해 현실에서 채워지지 않는 공허감과 박탈감을 극복해 나간다. 현대사회의 인간성 상실로 인한 소외감, 불안감을 가슴에 간직한 낙원을 통해 견디고 풀어내는 셈이다. 특히 그는 ‘자연’과 ‘음식’을 통해 낙원을 찾는다. 그의 시선이 닿으면 케이크도, 샐러드도, 도넛도 작은 지상낙원을 이룬다. 그 안에는 기쁨과 행복만이 있다.

양 작가는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과 서로 다른 식재료가 섞여 새로운 환경을 만들고, 그곳에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낙원을 만들어내고자 했다”며 “사소한 시선 변화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삶의 존재를 인식하고 주체가 되어 즐기는 것이 행복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소현 작가는 원광대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한남대 미술대학원 석사, 전북대 미술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다섯 차례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을 가졌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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