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설가협회, 17일 전북문학관…천성래 감독 초청 세미나·소설낭독회
전북작가회의, 30일 최명희문학관…작가 3명 동화·소설·동시 작품 토론
전북 문학단체들이 문담(文談)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북소설가협회(회장 정영신)는 천성래 영화감독을 초청해 ‘문학과 영상매체의 만남’ 세미나와 제5회 소설낭독회를 연다. 17일 오후 3시 전북문학관 대강당.
영화 ‘소록도’의 천성래 감독과 함께 소설과 시나리오, 드라마와 영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고, ‘문학작품과 영상매체의 만남’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천 감독은 지난해에도 영화 ‘밀양’과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등을 원작과 비교·분석하는 등 ‘소설의 영화화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주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소설가협회는 2017년 정영신 회장 취임 후 소설가와 함께하는 ‘소설낭독회’와 전북지역 콘텐츠에 관한 세미나 등을 꾸준히 열고 있다. 정영신 전북소설가협회장은 “소설은 문학적으로 영혼을 치유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며 “협회가 도민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하는 문학 기행, 문학 음악회, 지역 이민자와 함께하는 문학의 밤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작가회의도 올해 김종필 회장의 취임 후 첫 월례문학토론회를 연다. 30일 오후 6시 30분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실. 토론 대상작은 장은영 동화작가의 <책 깎는 소년> (2018,파란자전거), 한지선 소설가의 소설집 <여섯 달의, 붉은> (2018,개미), 임미성 시인의 첫 동시집 <달려라 택배 트럭!> (2018,문학동네) 등 3권이다. 달려라> 여섯> 책>
발제는 각각 박예분 동화작가, 정숙인 소설가, 문신 문학평론가가 맡는다. 박예분 동화작가는 <책 깎는 소년> 에 대해 ‘선택, 그 이상의 펼침’을 주제로 발표한다. 책에 담긴 ‘두 소년의 엇갈린 선택과 갈등, 냉혹한 현실 속에서 십 대들의 꿈과 용기, 좌절과 성장’등을 알린다. 책>
<여섯 달의, 붉은> 을 맡은 정숙인 소설가는 누군가에게 말 할 수 없는 아픔, 작은 상처를 안고 사는 영혼들에게 속삭이는 11편의 작품을 분석했다. 여섯>
<달려라, 택배트럭!> 을 소개하는 문신 평론가는 아이와 어른 모두 좋아할 만한 경쾌하고 발랄한 동심의 세계를 들려준다. 달려라,>
김종필 전북작가회의 회장은 “이불 대신 펜과 종이로 겨울을 난 작가들의 노고를 보다 세심하고 친절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면서 “전북작가회의 회원들의 작품들이 봄 꽃내음을 대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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