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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형으로 엮은 여성들의 삶

정하영 초대전, 전주 갤러리 숨

▲ 정하영 작품.

정하영 미술가가 21일까지 전주 갤러리 숨(대표 정소영)에서 초대전 ‘하루살이 미술가의 고뇌-잠:기다’를 연다. 전시는 7명의 전북 화가가 잇따라 신작을 발표하는 ‘갤러리 숨-플랫폼’전의 일환이다.

정하영 작가는 주체적인 여성의 삶을 꿈꾼다. 할머니부터 어머니, 그리고 자신과 미래의 딸까지, 반복되는 여자의 삶과 이를 바꾸기 위한 힘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했다. 여성들의 숨은 노동의 흔적을 육각형의 반복된 패턴을 통해 드러냈다. 이어지는 패턴들은 연대의식을 갖는다.

정 작가는 “여자의 일상과 노동은 좀처럼 조명되지 않는다”며 “주체적인 삶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스스로의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대 미술학과와 전북대 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했다. 팔복예술공장 개관특별전, 전북민속예술제, 한국·캄보디아 교류전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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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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