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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음악에 버무린 무형유산

국립무형유산원, ‘21세기, 무형유산 너나들이’ 공연
매주 마지막주 수요일, 앙상블 시나위 30일 첫 무대

국립무형유산원이 5~11월(9월 제외)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오후 7시 30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에서 젊은 국악인들과 만나는 무형유산 공연 ‘21세기, 무형유산 너나들이’를 개최한다.

올해 공연의 부제 ‘너나들이’는 서로를 너, 나로 부르며 허물없이 말을 건네는 사이를 뜻한다. 그동안 국립무형유산원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퓨전국악 연주자를 초청해 어제와 오늘, 내일을 담은 무형유산 한마당을 선보이는 기획이다.

참여 단체는 앙상블 시나위(5월 30일), The林그림(6월 27일), 정가앙상블 소울지기(7월 25일), 블랙스트링(8월 29일), 벼리국악단(10월 31일), 불세출(11월 28일) 등 모두 6팀이다.

한국의 전통 재즈라고 불리는 ‘시나위’의 미래를 이어가는 ‘앙상블 시나위’가 올해 공연의 포문을 연다. 창작국악그룹 ‘The林그림’은 조선시대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금강산 여행기를 판소리로 되살린 음악 역사극 ‘환상노정기’를 올린다.

또 젊은 무형문화재 이수자와 전수자들로 구성된 ‘정가앙상블 소울지기’는 시조의 노랫말로 만든 서정적인 노래를 들려준다. 월드뮤직그룹 ‘블랙스트링’은 거문고, 대금, 장구 등 전통악기 바탕 위에 현대적 해석을 가미한 연주를 선보인다.

전북의 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된 ‘벼리국악단’은 전통 음악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창작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올해 공연의 대미는 국악그룹 ‘불세출’이 장식한다. 남성 연주자들의 박력 있는 연주와 섬세한 구성이 돋보인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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