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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이슈 점검 : 부안군수]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조성 "전면 재검토·반대" 한 목소리

경제 관련·항공레저 센터 설립
5성급 호텔·해안선 모노레일
투자유치 차별화 방안 ‘눈길’

▲ 현안에 대한 군수 후보별 입장

부안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권익현 후보와 바른미래당 김경민 후보, 민주평화당 김상곤 후보, 무소속 김종규 후보가 지역현안 등에 대해 자신의 비전을 밝히며 막판 불꽃접전을 벌이고 있다.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4명의 후보 모두 반대 입장을 밝혔으며,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투자유치 활성화와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문제에 대해서는 각자 차별화된 공약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각 후보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

4명의 후보 모두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권익현 후보는 “제주 대정 해양풍력단지가 2.8%의 수익률을 내고 있는 것은 풍력단지 면적 확보에만 급급한 것이라 할 수 있다”며 “해양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해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은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민 후보도 “신재생에너지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칠산어장의 어족 고갈이 심각해져 소득이 줄고 새만금신공항과 신항만 건설과도 반대되는 사업”이라며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김상곤 후보는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사전검토가 충분하지 않았고 어민들과의 소통·대화에 있어 접근방법이 잘못됐다”며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규 후보도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하게 밝히고 “접근방식에서부터 어민들을 기만하고 정확한 사업소개가 없었다”고 꼬집었다.

△지역경제 회생 투자유치 활성화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에 대해 권익현 후보는 “지역경제를 구축하는 각종 경제 관련 센터의 설립·지원을 통합 관리해 지역경제의 기초를 다지겠다”고 밝히고 지역경제발전 특별위원회도 구성도 약속했다.

김경민 후보는 “변산반도 해안선 99km에 모노레일을 설치하겠다”며 하서면 신재생에너지단지에 태양광 모듈 부품산업 등 유치를 통한 일자리 1만여개 창출 공약도 제시했다.

김상곤 후보는 새만금항공레저센터 유치, 제3농공단지에 소스류 생산공장 유치, 양념류 전국경매시장 설치 등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김종규 후보는 “현재 새만금 주변지역에 강원도 썬크루즈호텔과 같은 특색 있는 5성급 이상의 호텔 유치가 논의되고 있다”며 호텔과 함께 새만금 골프장을 동시에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인구 감소에 대한 대책

인구 급감으로 인해 ‘향후 30년 이내 소멸도시’에 포함된 부안군의 해법에 대해서도 각자의 비전을 밝혔다.

권익현 후보는 “출산과 육아, 교육과 일자리가 보장되는 아이를 키우기 좋은 부안을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하고 그 방안으로 임신·출산지원금 확대 등을 공약했다.

김경민 후보는 떠나간 부안의 아들·딸들이 돌아올 수 있는 환경과 여건 마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청년창업기금 500억원 조성, 일자리 창출,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김상곤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부안사랑 지역화폐를 도입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군수직속 농어촌혁신발전위원회 설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경기 활성화 등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김종규 후보는 새만금에 대기업을 유치하고 수변도시가 조성되면 주변지역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산후조리원 설치 및 나누미근농장학재단 활성화, 귀농귀촌대책 활성화, 청년창업 지원 등을 제시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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