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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리나합창단 정기공연 성황

예그리나합창단(단장 최원일)이 2018년도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 공연에는 6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무대를 즐겼다.

 

‘초롱꽃잎’, ‘영원히 찬양하리라’, ‘강 건너 봄이 오듯’ 등 가곡으로 문을 연 공연은 오은경 소프라노가 함께한 ‘넬라 판타지아’ 합창과 김광석의 ‘일어나’·박성식 ‘비처럼 음악처럼’, 이재학의 ‘나비’ 등 대중적인 곡들로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경쾌한 ‘북 백 부기(Book Bag Boogie)’, 뮤지컬 ‘시카고’의 삽입곡 ‘올 댓 재즈(All That Jazz)’ 공연에는 김미숙 안무자가 함께 출연해 박수를 끌어냈다.

 

김삼곤 지휘자는 “아마추어 합창단이지만 소리도 좋고 뛰어난 수준을 지녔다”며 “많은 관객이 함께 즐기고 만족해하셔서 감사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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