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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소방심신건강수련원 전북 유치 총력

전국 4대 권역에 설치될 예정

무소속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이 소방심신건강수련원의 남원 또는 임실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섰다.

 

17일 이 의원에 따르면 소방관은 직업 특성상 항상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참혹한 현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나 우울증, 수면장애와 같은 심리질환 발병률이 일반인 보다 4~10배 높다.

 

실제 지난해 건강이상판정을 받은 소방관은 전체 소방관(4만840명) 중 68%(2만783명)에 달한다. 그러나 소방관 전문치유시설은 전무한 상태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에 들어 100대 국정과제에 선정되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모양새다.

 

소방청은 소방관 전문종합병원인 복합치유센터 건립에 이어 제주, 강원, 호남, 영남의 4대 권역에 트라우마 전문치유시설인 소방심신건강수련원을 단계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는 부지 선정 과정에 있고, 강원 역시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호남 권역 소방심신건강수련원을 전북권의 남원 또는 임실로 유치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전북도청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적극 추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 의원은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남원과 임실이야말로 격무와 불규칙한 환경에 시달리는 소방관들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라며, “소방청, 전북도청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소방심신건강수련원을 지역에 하루 빨리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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