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여야, 국회 상임위 정수 조정 합의

법사위 1석 늘고교육체육위 분리
국회의장에 민주 문희상 선출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정수 조정이 마무리됐다.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14일 비공개 회동을 갖고 각 상임위 위원정수 조정에 합의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여야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30석에서 29석으로, 국토교통위원회를 31석에서 30석으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24석에서 21석으로 각각 줄였다. 또 법제사법위원회를 17석에서 18석으로 늘리기로 했고, 전반기에 29석이었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16석의 교육위원회와 17석의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나눴다. 법사위 1석을 포함해 총 5석이 늘어난 만큼 대규모 상임위의 위원 정수를 줄인 것이다.

 

인기 상임위인 산업위와 국토위 정수가 줄어들면서 이를 희망하는 의원들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법안 처리의 마지막 관문인 법사위의 경우 18석 중 민주당이 8석, 한국당이 7석을 갖게 돼 민주당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다수를 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분리하기로 함에 따라 대규모 상임위의 위원 수를 줄였고, 법사위는 민주당이 다수를 점하기 위해 위원 수를 늘리는 등 최소한의 범위에서 조율했다.

 

한편 국회는 지난 13일 본회의를 열어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을 선출했다. 문 의장은 이날 여야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결과 총투표 수 275표 중 259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문 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탈당해 무소속이 됐으며 20대 국회가 끝나는 2020년 5월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또 부의장에 5선의 자유한국당 이주영 의원도 선출했다. 다른 한명의 부의장으로는 4선의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박영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