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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운동연합은 16일 성명을 내고 “전주시가 추진하겠다고 하는 시민공론화위원회는 광범위한 시민참여를 통한 의견수렴과 함께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숙의 절차를 거친다는 측면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연합은 “그동안 신시가지 조성이나 재개발 등 도시계획 결정을 관련 전문가와 행정, 의회의 전유물이었다”며 “시민의 삶터이자 일터인 도시공간계획 수립에 대한 논의와 의사결정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확장시키겠다는 점에서 이번 위원회는 의미가 크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고밀도 개발로 인한 교통 체증과 주차장, 공원 녹지 부족, 바람길 확보와 도시 경관 유지 등 서부신시가지 도시계획의 여러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개발 원칙과 가이드라인, 적정한 이익 환수율 등을 결정하는 것이어야 한다”며 “그 방식은 숙의방식이 적절하다”면서 사회적 합의를 언급했다.

연합은 “대한방직 부지 개발외에 종합경기장 부지 개발도 공론화 할 필요가 있다”고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