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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섬진강댐 재개발사업 연말 완료

기존 섬진강댐에 보조여수로 설치등 시설보강 통해 치수능력 높여
수몰민 255세대 이주와 이주단지 조성, 침수도로 17.8㎞ 보강 완료

전북도는 23일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을 올해 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은 기존 섬진강댐에 보조여수로 설치등 시설보강을 통해 치수능력을 높이고, 수몰민 이주·침수도로 보강 등으로 댐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치수능력증대사업(한국수자원공사 시행)과 댐운영정상화사업(전북도 시행)으로 나눠 추진됐다.

치수능력증대사업을 통해 보조여수로 건설을 통한 홍수배제능력 강화, 기존여수로 수문교체와 보조여수로 수문설치, 소수력발전소 건설 등 댐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댐운영정상화사업으로 수몰민 255세대 이주와 이주단지 조성, 침수도로 17.8㎞의 시설보강을 완료했다.

도에 따르면 섬진강댐은 제2차 세계대전, 6·25동란 등 수난의 역사를 겪으면서 1925년 운암댐 착공부터 1965년 다목적댐으로 준공하기까지 국내에서 가장 긴 건설기간을 가진 댐이다.

섬진강댐은 건설 시 이주단지 조성 지연으로 댐 부지에 화전 허용 등 주민거주가 용인돼 거주민의 침수위험 등으로 비정상적인 운영을 지속해 왔다.

최근에는 기상이변 등으로 인해 재해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치수능력의 추가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도 관계자는 “섬진강댐 재개발사업 완료로 지역주민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홍수조절 능력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댐 운영 정상화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추가 용수를 확보해 댐 하류지역의 하천생태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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