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문턱 낮춘 전주박물관, “해먹에 누워 휴식을”

10월 31일까지 야외정원에 10여 개 설치
천진기 관장, “누구나 넓은 뜨락 보며 쉬길”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이 여유와 낭만을 즐기는 쉼터로 변했다.

박물관은 10월 31일까지 야외정원에 해먹 10여 개를 설치해 운영한다. 방문하는 누구든 해먹에 누워 책을 읽거나 쉴 수 있다. 드넓은 뜨락과 고목이 어우러지는 야외 전경은 심신의 안정을 느끼게 한다.

박물관이 30년 가까이 가꿔온 정원을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내어 준 이유는 수동적이고 고전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다.

천진기 국립전주박물관장은 “도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박물관은 오래되고 어려운 곳이 아니라 생활문화와 밀접한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며 “바쁜 현대인들이 ‘해먹에서 멍 때리기’를 통해 지친 뇌를 쉬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갈한 매력이 있는 박물관 정원을 배경으로 뜨락 음악회도 열린다.

15일 오후 7시 30분에는 국악과 클래식, 아카펠라, 어쿠스틱 기타의 감성까지 만날 수 있다. 전북 출신 음악가들로 구성된 국악앙상블‘국악&홀릭’, 유재하 음악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음악가 ‘루빈(Ruvin)’, 유주환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구성된 현악 3중주 트리오 코뮤니타스 등이 나선다. 공연은 (사)마당이 공동 개최한다.

 

김보현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 도농 상생 한마당

완주‘10만490명’ 완주군, 정읍시 인구 바싹 추격

익산정헌율 익산시장 “시민의 행복이 도시의 미래”

사건·사고익산 초등학교서 식중독 의심 환자 18명 발생⋯역학 조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