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관에서 8시간 소리 열창
전북대에 재학 중인 황혜원 양이 ‘춘향가’ 완창발표에 나선다.
장장 8시간에 걸쳐 펼쳐지는 완창발표회는 오는 8일 오후 2시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 실내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익산국악원과 함께 준비한 이번 완창발표회는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단원인 고승조 씨의 사회로, 전북도립국악원 임청현 교수와 인동초 국악대제전 명인부 종합대상을 수상한 송세엽 명인이 고수로 참여한다.
혜원 양을 지도해 온 임화영 명창은 “어렵고 험난한 길을 마다하지 않고 힘차게 걸어가고 있는 혜원이가 선보일 완창발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초인적인 힘이 필요한 장시간의 발표”라며 “염려가 되지만 힘찬 박수와 응원이 함께 한다면 잘 해 낼 것”이라고 응원했다.
첫 완창발표에 나서는 혜원 양은 “긴 시간 홀로 무대를 지켜야 한다는 두려움이 있지만 큰 박수와 추임새로 함께 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황혜원 양은 제33회 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고등부 대상을 비롯해 제22회 박팔괘 전국학생국악대제전 판소리 고등부 장원, 제18회 남도민요 전국국악경창대회 고등부 우수상, 제8회 청주직지 전국국악대제전 판소리 일반부 장원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젊은 소리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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